전주완산경찰서는 12일 잠을 자고 있던 자신의 어머니를 때리고, 이를 말리던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강모씨(29)에 대해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3가 자택에서 잠을 자고 있던 어머니 김모씨(58)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이를 저지하던 아버지 강모씨(59)를 주방에서 가져온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

지난 2006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아 온 강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에 대해 무속신앙적인 말을 하는 등 횡설수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권재오기자 kjoh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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