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는 12일 스웨덴 국립교육청 황선재 정부특수재정국장을 초청, ‘스웨덴의 특수교육’에 대한 강연을 가졌다.

우석대 교육연수원 주최로 사범대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는 교육대학원생을 비롯해 특수교육 전공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 했다.

황 국장은 강연을 통해 “스웨덴은 특수교육에 대한 특별한 개념이나 범주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라며 “어떤 학생이 어떠한 특별지원을 필요로 하는가를 교육법에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황 국장은 스웨덴의 특수교육에 대해 “교육은 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초등학교에서 대학교육, 성인교육까지 모든 교육을 망라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초등과 중등교육에 해당하는 10년을 의무교육기관으로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의 복지에 대해 황 국장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기업에서 장애인을 채용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은 생활에 불편이 없는 적합한 아파트를 제공 받는다”고 덧붙였다.

황 국장은 마산고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스웨덴 스톡홀름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스웨덴 감사원 국가재무행정원 국장과 교육청 평가국장을 역임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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