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아 전주시내 일원에서 태극기 달기 운동 등의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린다.

전주시 새마을회(회장 김상숙)는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오후 3시 북부시장길 금암동 두산그랜드타운~강림교회까지 500m 구간에서 ‘태극기 큰물결 운동’을 진행한다.

전주시 새마을회 회원 50여명이 강림교회에 집결, 일대를 태극기 달기 시범거리로 지정한 뒤 태극기 300개를 주택가에 게양하고 차량용 200개는 운전자들에게 배포한다.

특히 3천여 가정에서도 게양운동을 전개하고 최근 불거진 독도 영토주권 운동에도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전통시장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실시한다.

남부시장에서는 비보이, 판소리, 장고춤, 민요 공연을 벌이고 풍남문 광장에서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전야제를 열고 8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그림그리기, 글짓기, 퍼포먼스, 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한다.

동문상인회는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조약국 사거리에서 가수 초청 및 여성동호회, 장기자랑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각 시장에는 태극기, 독도, 한반도를 형상화한 대형 깃발, 걸개그림, 아치 등을 게양하고 광복절을 주제로한 서화전도 열린다.

15일 오후 5시부터는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제8회 전국아마추어 비보이 전주대회’가 열리며 16일에는 ‘전주 비보이 파티’, 17일에는 만화 캐릭터 의상을 입고 촬영하는 ‘전주 코스프레 페스티벌’ 등을 실시한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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