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동에서 운영중인 전주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영세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중소물류센터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7천500여개로 개장 초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월 매출액이 81억원으로 개장 전보다 4배가 급증했으며 매일 4천6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중소물류센터는 대형마트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7월 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2천727㎡ 규모로 건립됐다.

전북전주수퍼마켓 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으며 물류창고, 냉동실, 냉장실, 휴게실, 회의장 등이 시설돼 있다.

대량 구매를 통한 저가 공급 및 다양한 상품 확보로 가격 및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으며 자체 기획상품(PB) 상품으로 맞춤형 공급방안도 실행하고 있다.

현재 333명인 회원을 올 연말까지 500명으로 늘리고 1일 매출액 7천만원, 취급품목 1만2천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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