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비행을 해오던 한국 유도가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기대를 모았던 박가연과 최선호는 모두 1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여자 유도의 박가연(22, 동해시청)은 13일 오전 베이징과기대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70kg급 1회전 경기에서 우에노 마사에(29, 일본)에게 패해 2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2004아테네올림픽 챔피언인 우에노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박가연은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우에노에게 누르기를 허용, 빠져나오지 못한 채 한판패를 당했다.

메달이 기대됐던 최선호(31, 수원시청) 역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집트의 헤샴 메스바(26)를 1회전에서 만난 최선호는 유효를 내주고 패배해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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