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원장 신세우)은 전국 최초로 내달 ‘예비타당성조사’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13일 도 공무원교육원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교육훈련 계획에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을 신설해 대규모 국책사업 발굴 시스템의 연중 상설화 및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킹 강화 등을 통해 국책사업의 체계적 발굴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교육원은 이 과정을 통해 도와 도내 시군 실무 공무원들이 예타에 대한 인식과 전문성을 갖추도록 해 업무의 책임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예타 교육과정은 내달부터 실시, 도와 시군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2기에 걸쳐 총 8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세부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예비타당성 운영 지침, 신규사업 발굴 요령, 연구용역, 중기 지방재정 운영계획, 재정 투융자심사 등을 편성, 실무 위주로 진행할 방침이다.

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공무원교육원은 예타과정 신설에 대비해 공무원들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적인 논리개발과 입증자료를 사전에 준비하겠다”며 “예타과정 교육을 내실 있게 진행해 공무원들이 각종 역점사업 추진에 자신감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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