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삼천동 모악장례식장 앞 삼천교가 전통과 예술미를 갖춘 교량으로 새롭게 가설된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973년 가설된 삼천교가 낡고 노후된 교량으로 안전위험 진단을 받아 2007년부터 재가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아트폴리스 개념을 적용, 기본 구상을 마쳤다.

설계가 끝나는 즉시 사업에 착공,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85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초부터 자문을 시작해 7월말 기본계획이 확정된 삼천교는 디자인 발전 단계별로 아트폴리스 소위원회 자문과 아트폴리스과 디자인 협의를 수 차례 거치면서 기존의 무미건조한 교량 디자인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완전 탈바꿈했다.

이밖에 전주시는 지난해 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고사업에 대해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7월말까지, 위원회 자문 33건, 개별위원 지정자문 13건, 아트폴리스과 대안제시 32건 등 총 78건의 사업들에 대한 디자인 자문을 거쳤다.

시 관계자는 “전주 아트폴리스 프로젝트는 민선4기 핵심사업으로 송하진 시장의 각별한 관심 속에 추진되고 있는 만큼, 아트폴리스 프로젝트를 통해 명품 예술도시로의 성공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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