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장태영)는 지난 14일 광주광역시와 부산광역시 음식물 자원화시설을 방문,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공정을 견학했다.

이날 비교견학은 전주시 자원화시설 설치를 위한 사전 답사 차원으로 사회복지위원회 위원 8명 전체 의원과 집행부 자원관리과 직원 3명이 참여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광주광역시 음식물자원화시설은 2008년 2월 환경부가 선정한 남은 음식물 우수자원화 시설 3개소에 선정된 시설로, 지난 2004년 준공돼 1일 15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환경친화적으로 처리하고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에 있는 부산광역시 음식물자원화 시설은 2005년 1월에 준공된 민간 투자시설로 미생물 활용해 만든 바이오가스로 시간당 1천430㎾ 발전하고 있다.

한전에 남는 전기를 팔아 연 8억4천만원 정도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감축으로 연간 27억원어치 탄소배출권 거래수익이 예상되며 하루 200톤(부산 발생량의 25%)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전주시 사회복지위원회 장태영 위원장은 “이번 비교견학이 전주시의 남은 음식물 최적처리 기술 도입을 모색하는  매우 유익하고 내실 있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우수재활용 시설을 방문, 전주시 자원화 시설현대화를 통해 시민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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