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교육감 시대가 열렸다.

사상 첫 도민 직선으로 선출된 최규호 제15대 전북도 교육감은 18일 도 교육청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 교육감 업무에 들어갔다.

최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학교의 경쟁력을 높여 교육으로 전북의 희망을 열어나가겠다”면서 “공교육을 통한 학력신장, 교육양극화 해소, 안전한 학교급식 등을 재임기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최 교육감은 “학교는 미래를 만드는 공장이고,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이를 위해 전북도를 비롯, 도내 14개 시군, 정치권 등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은 김완주 지사를 비롯, 김희수 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 국회 강봉균, 장세환 의원, 김흥곤 국정원 전북지부장, 신국중 도 교육위 의장, 김승곤 전북중앙신문사장, 송하진 전주시장 등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최 교육감의 임기는 2010년 6월 말까지며, 제16대 도 교육감 선거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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