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2008 소도읍 육성사업 제안서 응모를 앞두고 지난 18일 최종 보고회를 갖는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해 3월 무주 소도읍 정합육성계획 기본구상용역에 착수해 소도읍 추진기획단을 발족, 주민간담회와 전문가 자문회 및 무주군 심의회를 개최하고 전국의 소도읍을 벤치마킹하는 등 만반의 준비로 현재 소도읍 육성계획 기본구상(안)의 세부사업별 추진 내용을 모두 정리 완료한 상태다.

소도읍 육성계획에서 무주군은 4년 간 중점 추진할 전략사업과 자체연계사업인 기타사업으로 분류해 주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도시계획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소도읍 육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비 50억원과 도비 25억원의 인센티브를 포함해 약 100억 여원이 투입되는 소도읍 육성사업이 본격화되면 무주읍의 도시이미지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 의식수준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도읍 육성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방소도읍 육성지원법’에 근거,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생활복지향상, 그리고 국토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대상은 현재 추진 중인 36개 읍을 포함해 총 194개 소도읍이며 행정안전부에서는 올해 20개의 소도읍을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은 다음달 5일 전라북도에 제안서를 접수하고 17일과 18일 현지실사를 받을 예정이며, 도에서는 23일 심사위원회를 개최, 제안서를 접수한 시 ․ 군 중 3개 읍을 선정해 행안부에 추천하게 된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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