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귀농자에게 희망과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한다.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사업 일환으로 고창군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농촌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의 체계적인 전달은 물론 농업과 농촌의 이해를 증진시켜 주는 사업이다.

귀농귀촌학교는 그간 귀농에 성공한 도시민이 매우 적은 점을 감안하여 농촌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현장실습위주의 교육과 돈이 되는 농업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귀농귀촌학교는 2003년 이후 고창군에 이주한 귀농인 중 20세 이상에서 65세 미만자를 대상으로 지난 18일에서 오는 2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해 9월초 교육대상자를 발표한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학교 운영은 귀농 전 준비해야할 사항과 농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농업기술 및 경영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고창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귀농지원 사업의 홍보와 기귀농자들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귀농자가 낯설은 농업과 농촌에 스스럼없이 다가서고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또한 도시에서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귀농자에게는 교육과정을 자유로이 청강할 수 있도록 해 차후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서교부 및 신청은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농업인상담소에서 실시한다.

/고창=김준완기자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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