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최찬욱 전주시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도내 14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여하는 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는 19일 전주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제137차 회의를 갖고 제5대 후반기 의장으로 최찬욱 전주시의장을 선임했다.

상임부회장은 익산시의회 김병옥 의장,  정읍시의회 정도진 의장, 완주군의회 임원규 의장, 임실군의회 김학관 의장을, 감사는 군산시의회 이건선 부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지역발전은 물론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주민화합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및 중선거구제 폐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회는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의정비가 지방비로 충당되면서 각 자치단체에 상당한 재정부담을 주고 있다며, 전액 국가예산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국회와 행안부 등을 상대로 의정비 지급 방식변경을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당공천제 및 중선거구제 폐지 및 의정비 지급방식 변경을 위해 필요할 경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연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전국 기초의원들과 함께 의정비가 전액 국비로 지급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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