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위탁관리 금고로 선정됐다.

19일 전북도와 상인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새마을금고가 맡고 있는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위탁관리 금고의 계약기간이 9월12일 만료됨에 따라 위탁관리를 신청한 금융기관(전북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을 대상으로 이날 금고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의한 결과 전북은행이 1순위로 선정됐다.

이날 위탁관리 금고 선정은 상인회 2명, 유통분야 1명, 소비자단체 1명, 시민단체 1명, 금융전문가 2명, 도 관계자 1명 등 9명으로 구성된 ‘도 공동상품권 위탁관리 금고선정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위탁관리 수수료 ▲공동상품권 판매금 관리 통장금리 ▲통합 전산시스템 구축 ▲상품권 이용자의 편의성 ▲상품권 위탁관리 업무 수행 능력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 및 판매촉진 방안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특히 심의위는 공동상품권 판매 활성화와 유통의 투명화를 위해 가장 적합한 금융기관 선정에 중점을 뒀다.

이번에 선정된 전북은행은 오는 9월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5%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판매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도에서 보조금을 지급해 공동상품권을 발행하고 유통하는 만큼 위탁관리 금고 선정시 보조사업자(도 상인연합회)가 위탁관리 금고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하도록 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며 “상품권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용을 도모하도록 앞으로 감시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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