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상수도누수율제고사업에 대한 전북도 감사로 촉발된 도와 시간 불편한 관계(?)가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김완주 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이 19일 오후 5시에 지사실에서 회동을 갖고 그간 도민들에게 비쳐져 온 도와 시간 대립양상을 말끔히 떨쳐 버리고 윈-원해 나가자는데 합의했기 때문이다.

실제 김 지사와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주시 상수도유수율제고사업과 관련해 발생한 문제를 발전적인 차원에서 매듭짓고 앞으로 도와 시간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송 시장은 “상수도유수율제고사업과 관련해 징계처분요구를 받은 시청 공무원 5명에 대한 징계의결을 19일 도에 요구했다”며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권한쟁의심판도 조만간 자진 취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도는 전주시의 징계 의결 요구에 따라 관련 절차를 밟을 방침”이라며 “전주시 현안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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