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민의 날(음력 7월20일)이 열렸다.

완주군 봉동읍체육회(회장 이종준)는 이달 20일 오후 5시부터 봉동읍 상장기공원과 봉동천변 일원에서 제36회 봉동읍민의 날을 기념하는 전통문화 보존행사, 주민화합 한마당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봉동읍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지역발전을 다짐하고 주민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특히 상장기공원에서의 당산제를 시작으로 문을 연 전통문화 보존행사는 풍물과 살풀이 등 민속놀이, 씨름대회 등이 이어져 행사에 참여한 봉동읍민 모두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봉동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 노래 및 장기자랑도 한마당 화합잔치로 승화됨으로써 주민들이 모처럼만에 웃음꽃을 활짝 피게 만들었다.

한편 봉동읍은 읍민의 날 행사의 격년제 시행 계획에 따라 올해 행사는 다양하게 치를 계획이었으나, 경기침체 따른 지역실정을 감안해 대부분의 행사를 생략하는 대신 매년 전통적으로 실시해 온 당산제, 씨름대회 등 최소 행사만을 치렀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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