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완주군의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나모씨(35) 등 16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9명의 가검물에서 세균성 식중독 균인 황색포도상구균과 캠필로박터균이 검출됐다.
이들은 지난 10일 완주의 A식당에서 닭 백숙과 매운탕 등을 먹은 뒤 설사와 구토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들 환자는 물론 음식점 관계자의 가검물, 음식물 등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였지만 식중독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재 도내에서는 2건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 지난해에 비해 급감했다.
/최규호기자 ho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