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복흥면의 10개반 780여명으로 구성된 작목반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가기 위해 연합작목반을 구성하고 22일 현판식을 가졌다.

복흥면 농업인 상담소 입구에서 열린 이날 현판식에는 작목반 임원, 유관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판식을 갖고 새롭게 출범하게 된 복흥면 연합작목반은 지난 21일 복흥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윤영길 복흥면장 주재로 작목반 회의를 갖고 연합작목반 구성 결성 여부와 작목반 임원 선출 및 규약 작성 등의 안건을 놓고 임원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복분자, 오디, 아스파라거스, 인삼 등 작목별로 흩어져있어 오히려 경쟁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는 현재의 작목반을 연합작목반으로 구성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전 작목반이 합의하고 회장에 김원일씨(65,포도작목반회장), 부회장에 설금환씨(42,매실작목반 총무), 감사에 박봉주씨(64,복분자작목반 회장), 사무국장에 정용우씨(36,인삼작목반 총무)를 각각 선출했다.

앞으로 복흥면 연합작목반에서는 작목반간 연합을 통한 규모화로 회원 상호간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구매, 공동출하, 공동선별, 공동계산에 의한 공동판매 등을 통해 회원의 소득증대와 복리향상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순창=전태오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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