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관선과 민선을 통틀어 최고의 진용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들 인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전북도청이라는 공조직에 참여하고 있는 외부인사는 중앙지 M신문 편집국장 출신인 한명규 정무부지사와 전 핀란드 대사인 박흥신(현직 공무원) 국제관계자문대사, 건교부 차관을 역임한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 CJ연구소장 출신인 신기덕 전발연 원장 등 4명. 한 부지사는 중앙에 폭 넓은 인맥을 구축하고 있어 투자유치 및 정부분야에 적임자라는 이유로 영입 됐으며, 박 자문대사는 외교부 1급 공무원으로 해외근무 경험이 풍부한 만큼 중앙부처와의 관계는 물론 외국과의 협력관계 설정 등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영입 된 것. 국토개발 전문가인 이 청장은 새만금내부 산업용지 및 관광용지의 조기개발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가 중앙정부와의 소통에 적임자로 인정, 도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온 인물이다.

신 원장은 대기업 연구소장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려는 전북도의 입맛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아 영입 됐다.

이들은 하나 같이 도에 영입키 어려운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다.

이처럼 1급 상당 공무원 4명이 도에 영입 되면서 도청 내외부에선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도가 역대 최고의 진용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지사는 도민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북이 화려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좋은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들 영입 인물들은 낙후된 전북도의 외연을 확대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각 파트별 업무추진에 있어서도 기대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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