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1시군1프로젝트인 ‘농기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김제시는 22일 지사실에서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클러스터 구축사업’ 주간전략회의를 갖고 쟁점 등을 조율했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파급효과가 있는 지 그리고 성공여부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다가 이날 최종 추진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익산과 김제 그리고 완주 삼각벨트를 중심으로 농기계 산업을 집적화할 경우 새로운 농기계 산업 집적지 및 수출기지로 급부상할 수 있는데다 농업공학연구소 등 농촌진흥청 산하 7개 기관의 전북혁신도시 이전등도 사업추진 쪽으로 가닥을 잡게 했다.

이 같은 결론을 내린 시는 오는 30일 이전에 산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농기계 클러스터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용역 안에는 ‘농기계 클러스터 입지 및 구축여건 분석’, ‘네트워크 구축 및 R&D관련 사업 발굴’, ‘잠재 이전기업에 대한 수요분석 및 기업유치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시가 김제산단 298만㎡(90만평) 중 자유무역부지 등을 제외하면 82만7천㎡(25만평) 가량이 분양 가능하다고 하면서도 이를 모두 농기계 업체에 분양하려 하면 신속한 분양이 안 된다며 16만5천㎡(5만평) 가량만 클러스터 용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며 “이에 도는 산단 내 분양가능용지 82만7천㎡(25만평)을 모두 사용하든 지 아니면 산단 내 16만5천㎡(5만평)과 인근에 추가 산단을 조성해 나머지 부족용지를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시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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