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보고 및 자문회의가 지난 22일 무주군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실시됐다.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경기대학교 김창수 교수와 우송대학교 이용철 교수, 그리고 반딧불축제 제전위원들과 기획단 단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무주반딧불축제의 지향점과 ▲제13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나가야할 방향, ▲차별화된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축제의 민간이양 등에 대한 내용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기대학교 김창수 교수와 전주대학교 류인평 교수, 문화관광정책연구원 류정아 연구원과 우송공업대학교 이희성 교수 등은 자문회의를 통해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디랜드, 주요 축제 행사장 등에서 진행된 프로그램들의 강점과 약점, 개선안들을 논의하고, 반딧불축제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교수진들은 청정이미지 등 반딧불축제의 장점은 최대화하고 프로그램의 과다 등 단점은 최소화할 것, 반딧불축제를 지역개발계획과 연계해 지역발전의 브릿지로 삼을 것, 타겟 별 프로그램 차별화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이를 축제에 접목시켜 나갈 것 등을 강조했다.

제12회 무주반딧불축제의 효과분석을 총괄했던 우송대학교 이용철 교수는 “낙화놀이를 비롯해 사랑의 빛 거리와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업그레이드 된 축제서비스가 돋보인 축제였다”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도시민들과 반딧불축제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빛 거리, 낙화놀이 등 기회요인을 잘 활용해 나간다면 더 나은 발전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관광개발 최병현 담당은 “제12회 무주반딧불축제에 대한 평가 ․ 분석 결과는 무주군이 경기대학교 관광종합연구소 측에 의뢰, 설문과 관찰, 면접조사, 그리고 다각측량방법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조사 ․ 집계된 것”이라며 “무주군에서는 평가와 자문결과를 토대로 제13회 축제를 준비해 자연과 사람이 모두 만족하고 감동하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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