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유점이)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김치, 장조림 등 반찬을 나눠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용진면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회원 20여명이 모여 김치와 장조림, 고추조림 등의 반찬을 만들고, 각 마을의 부자세대와 독거노인 50여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반찬 나누기는 무더운 날씨로 입맛도 없고 지쳐있는 독거노인과 제때 반찬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자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용진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바자회 생활물품 판매사업 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반찬나누기를 전개함으로써 서로 도와가며 행복해지는 지역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점이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맛있는 반찬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이웃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뜻과 정성을 모아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완주군지회(회장 김태성)는 지난 14일과 15일, 봉동읍과 구이면, 용진면 등에서 건국 60주년, 광복 63주년 기념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해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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