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 가격이 15주 만에 1리터당 1600원대로 내려앉았다.

25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 9700여 곳의 경유의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2.76원 하락한 1698.31원을 기록했다.

경유가격이 1600원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 5월12일 1리터당 1699.45원을 기록한 이후 정확하게 15주 만에 처음이다.

한편 이날 휘발유 전국 평균가격도 전날 대비 1리터당 1.93원 하락한 1732.42원을 기록해 지난 4월30일(1731.16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유와 휘발유 가격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하락세에 따라 지난달 16일 각각 1리터당 1947.75원, 1950.02원을 기록한 이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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