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와 광우병위험미국산쇠고기수입반대전북대책위는 전주를 광우병 청정지대로 만든다는 취지하에 ‘광우병청정지대 전주만들기 범시민협의회 구성을 결의하고 28일 전주시의회에서 결성식을 가진다.

지난 26일 준비모임을 가진 범시민협의회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음식 도시 전주의 명성을 지키고 보존하며,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31개 단체 및 기관이 협의회를 결성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학교급식에 미국산 쇠고기가 공급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전주시 관내 공공기관 급식소 및 음식업중앙회 소속 각 식당과 미국산 쇠곡기 불취급 협약을 체결, 소비자가 신뢰하는 전주음식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범시민협의회는 추석전후 원산지 둔갑 등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유통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추석 전까지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시민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범시민협의회는 다음달 8일 오후 2시 전주시청 광장에서 ‘광우병청정지대 전주만들기 추진식 및 우리농산물 먹거리 한마당’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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