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택열 무주교육장 퇴임식이 지난달 29일 무주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이중흔 전라북도 부교육감, 신국중 도 교육위원회 의장, 홍낙표 무주군수, 이대석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도내 교육장, 관내 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 교육장은 2006년 9월 제20대 무주교육장으로 부임, 41년 6개월의 공직생활을 무주교육청에서 마감하게 됐다.

유 교육장은 투철한 교육철학과 사명감을 갖고 고품질 교육으로 미래의 꿈나무 육성을 위해 “고품질 교육으로 미래의 꿈나무 육성”이라는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자기 주도적 구조탐구학습으로 창의력을 기르는 학생, 주체적 혁신 마인드를 바탕으로 전문적 역량을 쌓는 교원, 지원 봉사하는 행정을 실천 지표로 설정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 인간을 육성하는데 매진해 왔다.

이를 위해 본질적 학력 신장을 위한 교실수업 혁신 프로젝트 운영과 특기․적성 진로교육을 위한 방과후 학교 운영,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실수업 환경 현대화 사업 추진,  교육청의 핵심적 역할 수행을 위한 교실수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본질적 학력신장을 위한 교실수업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교원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관행적 수업을 본질수업으로 전환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지역교육청에 교실수업지원센터를 설치하여 교육청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초를 닦았으며 전 교실에 냉․난방시설과 공기정화 및 알레르기 예방을 위한 공기 살균기 설치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잔류농약 및 중금속 제거용 살균소독기 설치와 급식위생 시설을 정비하여 급식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더욱이 문서수발 택배서비스 시행, 재택당직체제 전환, 사무기기 현대화, 여직원휴게실 개소 등 복지 및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교육발전에 노력을 이끼지 않았다.

유택열 교육장은 “교육자로 살아 온 인생이 가장 보람되고 무주교육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 바치고 떠난다”면서 “비록 교육청은 떠나지만 집필과 강의활동을 통해 남은 여생 교육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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