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주시의 노력이 실현되고 있다.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중국 산동성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중국 제남시에서 열린 제8회 중국국제관광교역전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전주여행홍보관을 운영하며 산동성 지역에서 전주를 여행할 수 있는 전주관광설명회와 여행상담, 전주를 적극 알리는 관광홍보이벤트를 전개했다.

전주시는 제남과 청도시 등 산동성 지역 아웃바운드 여행사 100여개 업체를 비롯, 제남시 인민정부 관광국, 한국관광공사 청도지사, 항공 및 국제여객선 관계자 등을 잇따라 만났다.

그 결과 산동성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제노공자 국제여행사가 올 하반기부터 한국전통문화와 음식관광을 테마로 하는 5박6일 전주관광상품을 만들어 출시키로 하고, 신문광고를 통한 상품판매에 나서기로 하는 등 전주관광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청도지사에서는 제남과 청도를 중심으로 전주여행상품을 홍보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충청북도와 전라남도 관광관련단체에서도 전주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공동 노력키로 협의했다.

특히 중국 석도를 출발해 군산에 들어온 후 전주한옥마을에서 전통문화체험 등 전주투어를 한 후 전주에서 1박하는 상품으로, 전남 화순과 보성을 연결한 4박5일 상품은 1만명 중국관광객 유치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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