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건설촉진 국회의원모임이 주최한 대토론회에서 토공-주공 통폐합 반대 및 혁신도시가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 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1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선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간 첨예한 갈등 소지를 해소하기 위해선 혁신도시가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뤘다.

민주당 소속 국회 최규성(김제완주), 김세웅(전주덕진) 의원 등 혁신도시추진의원모임이 주관한 토론회에서 최 의원은 토공-주공 통폐합은 상당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면서 혁신도시가 차질없이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도 “토공 주공이 통합되고, 지방이전 공기업이 원안대로 제 지역에 가지 못하게 정부안이 확정될 경우 국회 상임위에서 막아내겠다”고 천명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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