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신청(김찬기 청장)은 추석을 맞아 우편물이 폭주할 것을 대비해 9월 1일부터 13일까지 추석우편물 특별소통기간을 정해 시행키로 했다.

체신청은 추석 소포우편물이 지난해 보다 15.2% 증가한 72만 1천 통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소포우편물 접수를 품목별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체신청에 따르면 국내특급우편(당일·익일 오전 특급)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부패가능성이 있는 냉동·냉장우편물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개별 방문소포 운송은 8일부터 12일까지 각각 접수를 받는다.

김찬기청장은 “추석을 맞아 우체국이 국민들의 메신저 역할을 해 소포우편물이 제때에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체신청 관계자는 “우체국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우편물이 파손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견고히 포장하고 정확한 우편 번호 및 발송인·수취인의 전화번호도 꼭 기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체신청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우편물 접수는 하지 않으며 연휴 첫날인 13일에는 특급 및 택배우편물만 배달하고 14일과 15일은 특급우편물 배달만 가능하다.

/권재오기자 kjoh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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