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부클럽 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이하 소비자 정보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선물 배송 등의 문제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집중 고발접수처리 창구를 개설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정보센터는 9월 3일부터 19일까지 13개 시·군 지부에서 인터넷상거래, 상품권, 택배 및 퀵 서비스, 선물세트, 여행 등 명절 전·후로 소비자 피해 내용에 대해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소비자 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추석기간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 건은 17건으로 택배 및 퀵 서비스 관련,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상품 배송 등의 불만, 상품권 관련 등의 피해사례가 발생했으며 올해에도 이 같은 피해가 예상된다.

대부분 명절이 다가올 때쯤 물류 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택배물품들이 배송 지연으로 변질되거나 배송과정에서 파손 및 분실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상품주문 시 배송 받지 못해 상담을 요청하는가 하면 상품권의 경우는 유효기간이 경과해 사용을 거부당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정보센터 관계자는 “명절에 정성스레 마련한 선물이나 직접 고른 물품들이 운송중의 문제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비자가 택배로 물품을 보낼 때는 운송장을 직접 작성하고 받을 때는 그 즉시 물품 파손 등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전화 1588-0050 또는 282-9898, 278-9790으로 연락하거나 www.sobijacb.or.kr 에 접속해 인터넷 상담도 가능하다.

/권재오기자 kjoh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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