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와 완주군의회는 3일 공동선언문을 통해 “토지공사-주택공사 통합 본사를 전주권으로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민의를 저버리고 졸속으로 추진되는 토공-주공 통합을 근본적으로 반대하며 통합을 하더라도 본사는 지역간 경제력을 감안, 전주권에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개발 정책에서 소외되고 상대적으로 낙후도가 극심한 전북혁신도시에 통합기관의 본사 이전이 당연하다면서, 일각에서 일고 있는 수도권 존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정치적 논리에 따라 본사 이전이 결정되는 일은 있을 수 없으며 전북혁신도시에 통합본사가 위치하지 않을 때는 전 도민들과 힘을 합쳐 단체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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