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경계 장병, 신속한 상황조치로 선박충돌사고 예방
해안경계 장병, 신속한 상황조치로 선박충돌사고 예방
  • 박효익
  • 승인 2008.09.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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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경계 작전을 수행하던 중 신속한 상황조치로 대형부유물과 선박의 충돌사고를 예방한 장병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 35사단 비응도 레이다기지 기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권영수(34) 상사와 신상우(21) 일병, 안정일(21) 이병이 바로 그 주인공. 지난 2일 오후 11시께 전북 군산시 비응도 레이다기지에서 해안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신 일병과 안 이병은 레이다와 열상감시장비(TOD)를 통해 미확인 대형부유물 6개를 포착했다.

보고를 받은 권 기지장이 TOD 영상을 통해 분석한 결과 부유물은 해안준설선에서 사용하는 지름 1m, 길이 8m의 원형 철제파이프로 확인됐고 즉각 군산해경과 항만교통관제실, 어업정보통신국에 상황을 전파, 항해 중인 인근 선박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인근 해상에서는 대형 화물선 5척과 선박 24척이 조업 및 운항 중에 있어 깜깜한 밤에 수로를 따라 표류중인 대형부유물과 충돌할 경우 기름유출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으나 관계기관에게 상황을 통보받은 이들 선박은 모두 부유물을 피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었다.

권 기지장은 “부유물을 확인하는 순간 태안 유조선 사고가 생각났고 이에 신속히 관계기관에 통보했다”며 “앞으로도 기지원들과 함께 완벽한 해안 경계 작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5사단 측은 신속한 상황조치로 대형 해상사고를 예방한 이들 장병에게 표창을 수여해 격려할 계획이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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