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가락에 실린 고운 몸짓,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6일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호남춤연구회 회원 김미진씨가 ‘춤빛에 차향을 그려’라는 제목으로 춤판을 벌이는 것. 전통무용 ‘금아지무’를 비롯해 ‘기방무’·‘장고춤’·‘산조무’ 등 다양한 춤의 세계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063-280-7000)   전주전통문화센터 해설이 있는 판소리 ‘최용석과 함께하는 창작판소리’   ‘최용석과 함께하는 창작판소리’가 5일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최용석씨는 창작판소리모임 바닥소리 단원으로, ‘내 다리 내놔’·‘햇님 달님’·‘닭들의 꿈’ 등 쉽고 재미있는 창작 판소리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류장영씨(도립국악원 관혁악단장)의 해설과 함께 마련된다.

(063-280-7000)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공연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가 6일 밤 8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야외 공연장에서 무대를 꾸민다.

댄스컬이란 춤과 뮤지컬을 조합한 새로운 공연 장르로 힙합, 재즈, 브레이크, 팝 댄스, 고전발레, 스톰프까지 살아있는 댄싱머신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사랑하는 춤을 춰라’는 준과 선, 빈 세 젊은이의 성장기를 대사 없이 춤과 노래만으로 90분 동안 이야기한다.

입장료는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 (063-270-8000)  교통아트센터 전북수채화협회전 열려   전북수채화협회전이 7일까지 교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원촌의 봄’·‘은석골의 가을’·‘고목’ 등 40명의 회원들이 아름다운 풍경들을 화폭에 담아 수채화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063-287-1244)   국립전주박물관, 박물관에서 만나는 무형문화재-줄광대 김대균의 재미있는 줄타기 여행 ‘판줄’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이원복)은 줄광대 김대균의 재미있는 줄타기 여행 ‘판줄’을 6일 오후 6시 박물관 앞마당에서 선보인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무형문화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인 줄타기는 김대균씨가 스승인 고 김영철 선생에게 판줄의 재담과 타령을 전수받아 원형을 복원한 것이다.

삼현육각, 줄고사, 줄소리, 중광대놀음의 순서로 다양한 기예와 익살스런 재담, 몸짓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063-220-1018)   전주역사박물관 이달의 유물 ‘경험의 축적-한방’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이달의 유물로 ‘경험의 축적-한방’이라는 주제로 30일까지 전시를 연다.

전시 유물로는 약을 달이는 데 쓰는 약탕관을 비롯해 약장, 약의 무게를 달 때 쓰던 저울, 허준의 동의보감 등 전통한방 관련 유물들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과 병을 다스리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063-228-6485)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창작극회 ‘꿈꾸는 슈퍼맨’ 공연   창작극회 제124회 정기공연 ‘꿈꾸는 슈퍼맨’이 6~7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꿈꾸는 슈퍼맨’은 슈퍼 히어로가 아니라 대형마트에 밀려 사라져가고 있는 동네 ‘슈퍼’맨의 이야기. 곽병창 감독의 작·연출로 이부열, 류영규, 김기홍 등 도내 연극 배우들이 연기를 펼친다.

공연시간은 6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 7일 오후 4시며, 입장료는 일반 1만 2천원, 대학생 1만원, 청소년 8천원이다.(063-270-8000)

 /김찬형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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