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동력 분야를 특성화해 집중 육성해야 합니다.”

전북대 서거석 총장은 4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 행정대학원 뉴리더스 아카데미 과정 특별특강을 위해 선 강단에서 ‘전북 발전과 전북대학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서 총장은 ‘지역 대학은 지역의 비전 제공자’라고 강조한 뒤 전북대가 지역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 총장은 “우리 전북대는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지역의 제반 부분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창출해내는 지역발전의 선봉 역할을 자임해야 한다”라며 “지역 밀착형 연구와 지자체 및 지역 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한 지역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역과 전북대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윈-윈(WIn-Win) 관계가 형성돼야 함을 강조하며, 지자체 및 지역기업은 대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은 지역의 발전 전략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 활동과 인재 양성에 매진해야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대학으로의 위상 제고 등 다채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전북대의 예를 들며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전북대학교의 과제를 제시했다.

서 총장은 “지금까지 전북대가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동력 분야를 특성화 해 왔던 것처럼 향후에도 지역전략산업 연계분야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책분야로 나눠 특성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특히 익산캠퍼스를 세계적 수준의 수의학 메카로 육성하고 친환경 농생명 분야도 특성화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신정관기자 jkpen@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