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고 촬영사진
  제12회 전북청소년연극제 최우수작품상의 영광은 전주여고 연극팀 ‘SINCE1996’에게 돌아갔다.

2~5일 전북예술회관에서 6개 학교 연극팀이 각축을 벌인 가운데 우수작품상은 호남제일고와 전주온고을여고가 공동 수상했고, 장려상은 전주솔내고와 한별고, 전주영상미디어고가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SINCE1996’은 앞으로 서울에서 열릴 전국청소년연극제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지원금 5백만원을 손에 쥐게 되었다.

최우수작품
작품은 ‘선생님 구출작전’. 전교조 가입을 구실로 해직된 교사와 선생님의 복직을 요구하는 학생들간의 얘기로, 해직교사의 복권문제를 다룬 시대적 진부함이 있으나 비교적 무난한 연기와 연극언어들을 고르게 사용했다는 평가다.

한편 제4회 청소년독백경연대회에서는 박규남양(전주솔내고3)이 작품 ‘4월 9일’의 부인역을 맡아 대상을 차지했다.

/김찬형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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