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서는 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시스템을 이용한 투․개표를 지원받아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을 선출했다.
고산초 4-6학년 재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선거는 특히 기존의 종이 투표 방식을 탈피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져 개표까지 불과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새로운 매체에 의한 선거 문화를 체득하고 공정한 선거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회장 선거에 전자투표시스템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용한 터치 스크린 전자투표시스템은 유권자의 투표 편의와 투표소 접근성 향상을 통한 투표율 제고, 선거관리 사무 간소화 및 사회적 선거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개발을 추진해 온 시스템이다.
고산초등학교 구태근 교장은“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참여를 처음 초등학교에서 경험하게 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민주주의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자투표의 편리함으로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선거권을 갖고 투표에 참여하게 될 때는 모두 전자투표로 실시되기를 희망한다.” 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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