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한기만서장) 여경모임인 다모봉사회(김경자 회장)는 지난 6일 오전11시부터 3시간 동안 전주시 삼천동 성예실버홈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다모봉사회 회원 15명은 급식봉사 및 실버홈 생활실 청소 등을 하며 다가올 추석을 맞아 장애 노인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말벗을 해주기도 했다.

다모봉사회의 온정을 느낀 김모할머니는 “딸 같은 여자경찰들이 말 동무도 해줘서 행복하다”며 “남들 쉴 때 이렇게 찾아와 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김경자 회장은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작은 보람을 느꼈다”며 “지체장애 노인들이 친할머니, 할아버지 같아 자주 찾아 뵙고 관심도 더욱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권재오기자 kjoh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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