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은 취미로 시작한 소리가 적성에 맞아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소리를 시작,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가’를 구성지게 불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2백 만원을 거머쥐게 되었다.
심양은 “힘들어도 좋아서 소리를 하니까 힘든 줄 몰랐다”며 “부모님과 초등학교 때부터 소리를 가르쳐준 스승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심양의 스승은 이순단씨(도 무형문화재). 이씨는 “소라는 노래에 한이 있고, 발음이 정확해 어려서부터 재목으로 눈여겨 봤었다”면서 “상도 수없이 받고 정말 예쁜 짓만 하는 제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찬형기자 k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