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청 앞 광장에서 전북농민회 총연맹 전북도연맹은 농업소득보전 지원조례안 제정촉구 및 전북농민 2008하반기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김인규기자ig4013@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 전북도 연합은 9일 오전 10시 전북도청 앞에서 농업소득보전 지원 조례 제정촉구 및 전북농민 2008하반기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농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민주노동당 오은미 의원의 농업소득보전 지원 조례안을 지지하며 조례제정을 촉구한지 10일이 지났지만 전북도청의 입장은 직불금이 농촌사회의 부익부 빈익빈을 불러오고 액수가 적어 소득증대 효과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조례제정을 미루고 있다.

전농연 관계자는 “직불금이 얼마 되지 않지만 여론조사 결과 직불금을 지원받는 농가는 소득보전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 77.2%나 된다”며 “적은 액수지만 농가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직불금이고 밭 직불금도입과 직불금 예산확보를 우선시 하는 조례제정을 법제화 하라”고 밝혔다.

또한 전북지역 농민들은 국민과 농민의 생존권을 위해 오는 19일 농민생존권쟁취를 위한 전북농민대회를 전북도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권재오기자 kjoh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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