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전시관 개관식
 ‘2008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도시민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4일간의 ‘장수로 떠나는 자연여행’을 마치고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장수읍 의암공원 축제장과 장수사과시험포, 농촌체험마을, 사이버 팜 등에 8만여명의 관람객이 장수군을 찾아 성공한 축제라는 평이다.

개막식 공연 사과탑, 삐에로와 함께
이는 지난해 축제 3일 동안의 방문객 3만여명에 비해 2배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축제 개막일인 6일과 7일엔 주말을 이용해 장수군의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농촌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전국에서 5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를 담당한 농업소득과 5.3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박현식 담당은 “올해는 축제 참가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주차장과 행사장을 대폭 확대하고 한우와 사과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판매 시식행사와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주민 뿐 아니라 많은 도시민들이 장수군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승마체험, 게이트볼 대회
축제장을 찾은 도시민들은 사과비누 만들기, 두부 만들기, 한과 만들기, 오미자 농축액 만들기, 승마체험, 비누방울 만들기, 열기구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생산 농가를 직접 방문해 사과나무와 오미자를 수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장수 농축산물 전시판매장에는 장수사과와 오미자, 한우를 구매하려는 도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

한우시식
특히 최고 인기 코너인 장수한우 할인판매 및 셀프식장은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한우를 구매하려는 도시민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으며 축제기간 120두의 한우를 판매, 7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직거래
대전에서 축제에 참가했다는 박희숙씨(49)는 “장수군을 처음 방문했으나 청정지역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며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농산물 축제를 열어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매우 획기적이다” 고 평했다.

농산물체험관
장수군은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최고의 명품 농축산물과 한국적인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세계 속의 농축산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꾸려나가고 축제를 통해 장수군의 농축산물과 장수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장수=유일권기자 

송남수 축제위원장
<송남수 축제위원장 인터뷰>“축제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명품 농축산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추고 준비했습니다” 4일간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룬 송남수 축제위원장의 말이다.

송 위원장은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장수농축산물과 장수를 알리는 명품 농축산물 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다짐도 새롭게 했다.

송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레드 장수 페스티벌’을 부제로 4일 동안 4색의 테마를 선정하여 일정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 강조하고 “이번 축제를 통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한우와 사과의 소비자 입지를 다지고 오미자, 토마토, 쌈채소 등 장수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려나가겠다” 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한우와 사과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판매 시식행사와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 지역주민 뿐 아니라 많은 도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주안점을 두었다” 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앞으로도 “최적의 자연환경에서 소중한 정성이 빚어낸 최고의 장수 농축산물의 부가가치를 올리고 안정된 고객층 확보로 농가소득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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