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교통 및 상·하수도, 생활쓰레기, 각종 재난 등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240명을 투입, 대책반 및 긴급 상황실을 운영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응급환자에 대비, 연휴기간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한다.

전북대학교병원, 예수병원, 전주병원, 고려병원, 신기독병원 등 대형병원 5개소가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23개소의 병원급 의료기관, 18개소의 소아청소년과, 내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의원 등이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또한 매일 28~187개소의 약국이 당번약국으로 지정되어 문을 열 계획이다.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의 명단은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시청(281-2222), 보건소(230-5161), 완산구청(220-5222), 덕진구청(270-6222) 등으로 연락하면 알 수 있다.

시청(www.jeonju.go.kr)과 보건소(www.health.jeonju.go.kr) 홈페이지에도 명단을 게재할 계획이며 전주응급의료정보센터(1339)에서도 병원안내와 함께 전화로 질병상담과 응급처치 요령 등을 지도한다.

또한 돌발 단수, 누수신고 등 상수도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추석 당일에는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2부제도 한시적으로 해제키로 했다.

귀성차량의 편의를 위해 시청 주차장과 종합경기장 내·외 주차장, 구청 및 각 동사무소 주차장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성묘객을 위해 효자공원과 산정리 천주교 묘지 주변 등에 임시주차장을 각각 확보,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추석 당일 성묘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 각 장묘시설 주변에 식수대와 이동화장실도 설치할 방침이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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