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전주세계소리축제 집중기획 판소리의 대표 프로그램인 ‘젊은가락, 젊은시선’ 무대에 오를 5개팀이 선정됐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는 지난 7월25일부터 8월18일까지 약 60분의 국악공연물을 공모한 결과, 응모한 총 15개의 공연팀 가운데 5개의 공연팀이 올해 소리축제 무대에 오르게 되는 기회를 얻었다.

‘판소리, 젊은 시선’에서 국악 전 분야로 확장해 공모를 실시한 이번 ‘젊은가락, 젊은시선’에는 퓨전밴드와 타악그룹, 창작판소리, 퓨전실내악, 가야금중주단를 비롯해 무용, 국악, 가족연희, 민요, 창작무용 등 다양한 국악분야의 공연팀이 창의적인 공연레퍼토리를 가지고 응모했다.

무대에 첫 번째 주자는 국내 최초로 연희컬이라는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The 광대’로 오는 29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어 같은 날 오후 9시에는 ‘전북가야금연주단’이 25현 가야금과 타악기로 기존의 전통음악과 세계의 팝 뮤직 연주로 관객과 만난다.

또 30일 오후 2시에는 여성성과 신명성을 갖춘 여성민요단 ‘아리수’가 전통민요를 바탕으로 창작한 민요 ‘아리랑 나무에 꽃피다’를 주제로 11곡의 창작민요를 선보일 예정이고 오후 9시에는 국악기와 양악기를 접목시켜 민요와 가요, 팝, 재즈를 새롭게 편곡한 ‘스톤재즈’의 ‘韓의 限을 넘어서’가 공연된다.

마지막 날인 내달 1일 오후 9시에는 대금을 중심으로 드럼과 기타, 베이스, 건반 등이 구성된 ‘이창선 대금 style’ 의 ‘소나기’가 무대에 오르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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