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기간 동안 전북도가 1800여개의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등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도는 추석 연휴기간인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응급의료기관, 종합병원, 당직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기관, 1339응급 의료정보센터 등 총 1841개소를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첫날인 13일과 추석 당일인 14일에는 각각 613개 기관이, 15일에는 615개 기관이 각각 당직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도는 또 연휴기관 중 984곳의 약국이 당번제로 운영되며 휴무약국은 인근 판매약국의 안내문을 게시, 환자들이 의약품을 구입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상담과 진료안내 등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 국번없이 전화 1339번, 응급의료정보센터(063-250-2339)를 운영, 24시간 진료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와 각 시.군 보건소에서도 연휴기관 비상근무를 실시, 관내 의료기관에 대한 안내와 불편사항을 신고 받아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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