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팔달로를 아트폴리스 및 전통문화도시 상징거리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11일 오후 2시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송하진 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 및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달로 디자인 거리 마스터플랜’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동성당~오거리 청소년문화광장까지 915m에 대해 공공디자인을 적용, 거리를 새롭게 개선한다는 내용으로, 시민과 함께 공공건축, 공공시설물, 공공시각 매체, 광고물 등을 정비하는 고품격 디자인 거리조성 사업이다.

핵심적인 내용은 아트폴리스 개념을 기본 전제로 전통문화도시로서 최선의 가로조성을 목적으로, 기존 개별적 거리조성을 탈피한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유기적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편안한 디자인’, ‘소통하는 디자인’, ‘품격있는 디자인’, ‘지속가능한 디자인’ 등의 4대 기본전략을 중심으로 쾌적하고 여류로운 공간과 자연친화적 디자인, 원칙과 표준을 갖춘 문화·예술중심 사업, 과거 천년을 미래 천년으로 이어가는 전략, 전주다움 및 인간을 배려하는 디자인을 적극 추진한다.

간판, 휴지통, 휀스, 보도블럭, 통합지주, 가로판매대, 버스정류장, 휴지통, 가로수보호시설은 물론, 벤치, 자전거보호대, 볼라드, 수목보호판, 맨홀 뚜껑까지 종합적인 사업이 전개된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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