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28)이 동갑내기 애인 정경미를 향한 애정을 또 드러냈다.

윤형빈은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에 독설가 ‘왕비호’로 출연 중이다. 그룹 ‘원더걸스’, ‘소녀시대’, ‘빅뱅’ 등 스타들의 약점을 코믹하게 지적, 공감을 얻고 있다. 스스로는 따뜻한 남자라고 자부한다.

단, 그의 독설은 개그우먼 정경미에게 만큼은 예외다. “정경미가 너무 좋다. 정말 국민요정이라고 할 정도로 괜찮은 친구다. 생각이 올바르고 속도 깊은데다 예쁘기까지 하다”며 예비 8불출을 자처했다.

정경미의 생일인 3일에는 특별 선물공세도 펼쳤다. 금장미를 주문해 ‘개그콘서트’ 녹화가 끝날 즈음 객석으로 내려와 “국민요정! 생일 축하한다”고 외쳤다.

윤형빈은 “개그콘서트 녹화준비와 바쁜 스케줄 탓에 아무 것도 안하려고 하니 너무 미안해 이벤트를 벌였다. 좋은 사람 만나서 이대로 결혼까지 가고 싶다. 정경미는 평생 같이 살고 싶은 사람, 집안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칭찬에 열을 올렸다.

내년 쯤 결혼할 계획이다. 정경미와는 개그맨 동기생이며 2006년부터 교제해왔다.

“어디 가서나 자랑할 수 있는 남편이 되고 싶다. 억지로라도 자랑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주는 남편이 되고 싶다. 아직 결혼 프러포즈는 안했지만 근사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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