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2대의 관용차량 중 2대를 천연가스 겸용으로 전환하고 시험운행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고유가에 대응한 예산절감 및 유엔 기후협약 이행에 솔선수범 하기 위해 관용차량을 청정 연료인 천연가스(CNG) 겸용차량으로 전환하고 있다.

총22대 관용차량 가운데 기술상 전환이 어려운 경유차량 등을 제외한 11대 중 2대를 천연가스 겸용으로 전환을 마치고 시험운행에 들어갔으며 추후운행 결과를 토대로 나머지 차량도 점차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관용차량을 천연가스 겸용으로 전환할 경우 한 대당 2백만원/연의 연료비가 절감되며 380~420만원에 이르는 개조비용을 2년이면 모두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 하반기에 내구연한이 경과한 승용차 1대를 경차로 교체하고 내년에는 하이브리드카 1대를 구입하는 등 연차적으로 친 환경적이며 에너지절약형인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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