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Y전북상품의 품질관리가 깐깐해진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BUY전북 상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우선 BUY전북상품 인증기업에 국내외 품질인증을 1년 이내에(HACCP는 2년 이내) 1개 이상 취득하도록 하고 미 취득할 경우 재선정 요구시 인증을 배제키로 했다.

그러나 이미 취득한 품질인증서는 유효기관 지속시 인증 취득으로 인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바이전북 인증기업 가운데 농·축·수산물은 앞으로 무농약, 무항생제, 유기농 등 친환경농산물인증이나 수산물품질인증 등을 1년 내에 취득해야 한다.

또 공산품은 ISO인증, 신기술인증(NT), 우수품질인증(EM), 환경설비품질인증(EEC), 우수재활용제품(GR), 품질경쟁력인증, 환경마크, 에너지절약마크, KS인증 등을 받아야 한다.

서비스 부문은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 등의 인증을 취득해야 하며, 가공식품 분야의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은 인증조건을 감안, 2년 이내로 기간을 연장했다.

선정위는 이 같은 방침을 107개 BUY전북상품 인증기업에 통보했으며 이후 상품 선정과 관리 규정에 의해 인증기업 의무이행 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도와 선정위 주관으로 수시 지도 점검 등 관리감독을 강화, 품질규격 미달상품과 규정 위반상품에 대해 행정조치를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사후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농축수산물이나 공산품 등 각종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가 경쟁력 확보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바이전북 상품의 명품화를 위해서는 품질을 빼놓을 수 없는 만큼 품질인증을 통해 퇴출대상은 과감히 퇴출시켜 명품상품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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