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관면 의암리 상관수원지 상류에 자리잡은 완주군 지역자활센터 영농사업단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표고버섯이 웰빙 특산물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역자활센터 내 9개 사업단 중 하나인 영농사업단은 참나무 1만6천본 분량의 양질의 표고버섯을 대량 출하하고 있다.

특히 표고버섯은 참나무 표고목을 1년 이상 종균 재배, 육질이 뛰어나고 갓 표면 및 주름이 밝은 갈색을 띠는 등 품질이 양호하다.

또한 강하고 독특한 향이 나 웰빙 생 표고버섯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이달 하순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1천kg 정도가 이미 예약을 끝낸 상태로, 자활사업단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이밖에 영농사업단은 절쭉삽목 10만본과 비가림 방식을 이용한 양질의 복분자를 생산해내고 있다.

자활센터 관계자는 “표고버섯에는 양질의 섬유질이 많아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맛는다”며 “완주군 자활사업단 로컬푸드 사업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지역자활센터에는 100여명의 자활인력이 참여해 로컬푸드, 황토, 집수리, 톱밥, 빨래방, 간병복지, 푸드뱅크, 도우미, 영농사업단 등 9개 사업단이 운영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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