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도로가 전통문화 및 역사적 사실을 담은 명칭으로 모두 바뀐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기존 45개 노선의 도로를 10개로 통합, 한옥마을의 특성을 최대화하기로 했다.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의 본향으로 어진이 봉안된 경기전의 태조로, 혼불 최명희 문학관이 위치한 최명희길, 어진이 봉안된 어진길, 고려말 이성계가 왜구 토벌 후 승전을 자축한 오목대길 등을 구체화했다.

또한 전주성 4대문 중 하나인 동문길, 전동성당으로 통하는 전동성당길, 경기전으로 통하는 경기전길, 600년된 은행나무가 위치한 은행로, 옛날 양조장 및 술박물관으로 통하는 술도가길, 전주향교 옆 향교길 등이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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