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초절전 전구 생산업체인 ㈜카이젠(대표 정풍기)이 전주시의 바이전주 협약업체로 선정됐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16일 시장실에서 ㈜카이젠 정풍기 사장에게 바이전주 우수업체 인증서를 교부하고 사업참여 협약식을 가졌다.

바이전주 우수업체로 선정되면 우수상품 홍보물을 제작하고 홍보관을 운영하며 해외세일즈 출장 및 해외지사화 사업, 전시회·박람회 참가,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인력채용, 바이전주 쇼핑몰 운영 등을 전주시가 적극 지원한다.

업체는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의무를 갖게 되며 협약제품, 협약기간, 인증마크 사용, 제품 판매 및 관리 등 구체적 협약사항은 전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카이젠은 지난 2002년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에 창업한 업체로 초절전 전구인 ‘총정압 방전램프(UCD Lamp) 크세논 라이트’를 독자 개발한 뒤 세계 6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향후 100년 이상을 주도할 새로운 광원을 생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는 중소벤처기업이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그린테크 인더스트리스사 대표가 송하진 전주시장을 방문, ㈜카이젠과 120억원 MOU를 체결했으며 내년에는 연간 5천달러 수출 협약도 잠정 체결했다.

정풍기 대표는 “세계 조명시장의 선구자가 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연구한 결과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돋움 하게 됐다”며 “전주시와 협약을 맺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우수상품을 추가 발굴, 지역발전 및 기업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 전주를 알리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토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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