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기간에 여객선을 이용, 도내 섬지역을 찾은 귀성객이 작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선유도, 위도 등 관내 5개 항로에 9척의 여객선으로 추석절 특별수송을 실시한 결과 총 9천208명을 수송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5명, 8%가 감소했다.

여객선 일일 이용객은 첫 날인 12일에 1천45명, 13일 1천939명, 14일 2천157명, 15일 2천589명, 마지막 날인 16일에 1천478명으로 연휴 기간 이용객이 고르게 분산돼 큰 혼잡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평년보다 짧은 연휴 기간과 경제 불황 등으로 도내 도서지역을 찾은 귀성객이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수송 기간 중 실시된 안전사고 예방활동의 결과로 안전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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