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와 오락(五樂)을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는 2008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세계 악기와 원시미술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소리축제 조직위는 축제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20일부터 축제 폐막일인 내달 4일까지 한국 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1,2층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국악기를 비롯해 세계의 원시악기와 미술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원시미술품으로는 동물의 뼈와 가죽, 나무, 풀, 흙, 돌 등 대부분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들에 깃털, 산호, 상아, 보석 등을 이용해 화려하게 장식을 더한 아프리카의 원시 악기들과 조각, 공예 등의 미술품들이 전시된다.

또 우리나라의 약 100여개의 전통 국악기들도 함께 전시되고 타악기의 충격음을 이용한 주술치료의 역할까지 했던 원시악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리축제가 개막하는 오는 26일부터는 작고명창 열전으로 준비된 故임방울 선생의 전시회도 개최된다.

전시 입장에 필요한 티켓은 현장에서만 구입 가능하며 성인 6000원, 청소년 및 아동은 3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일에서 25일까지 소리축제 개막전에 전시를 관람하는 이들은 티켓구매가격의 50%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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